기존 리그오브레전드를 같이 플레이할 플레이어를 찾는 게시판이 아래와 같이 줄글 형태 게시판이고, 필요한 정보는 글을 보는 사람이 직접 찾아봐야 했다.
따라서, 글 작성자에 대한 정보와, 찾으려고 하는 플레이어에 대한 정보를 받아서 한눈에 보여줄 수 있다면 한 페이지에서 벗어나지 않아도 될 것이라 생각했다.
직접 이 서비스를 사용할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들을 조사해보니 줄글 형태에 담을 수 있는 양이 아니어서 카드형 디자인을 만들어보기로 했다.
Figma로 작업한 결과물이 위와 같았다.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가 다 있다고 생각했다. 따라서, 위 디자인으로 웹 서비스를 만들기 시작했다.
첫 디자인에 관한 피드백은 개발하는 도중 지인으로 부터 듣게 되었다.
”정보들의 우선순위가 어떻게 되는거야?” ”사용자가 보는 순서에 따라 우선순위가 높은 것 부터 보여줘야 하지 않아?” 등의 피드백이었다.
큰 충격이었다. 디자인 감각은 부족하지만, 필요한 정보를 다 담았고, 한눈에 모든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.
하지만, 사용자 입장에서는 결국 시선을 상하좌우로 옮겨가며 정보를 찾았어야만 했다.
더 객관적으로 어떤 문제가 있는 판단해보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. 필요한 정보의 우선순위, 사용성, 정보의 누락 등을 초점에 맞춰 질문지를 구성했다.